■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 계명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2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단일화가 꼽히고 있는데요. 후보자 등록일이 다가오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단일화를 둔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인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관옥 계명대 교수 또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간단히 짚어볼 필요가 있는데 사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이슈는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이른바 15%의 벽을 넘으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지금 시점에서의 단일화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두 양강 후보가 접전을 보이면서 부각되는 이슈인데. 일단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거든요.
[김관옥]
그러니까 단일화가 이제 언급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다른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당대표는 제로 퍼센트다, 이렇게 얘기하고 안철수 후보가 싫다, 이렇게 극단적인 얘기들을 합니다. 여론조사서 1장 갖다 놓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반면에 또 일부 원희룡 정책본부장 같은 경우는 이제는 단일화 시점이 된 것 같다.
그러니까 다시 얘기하면 사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얘기가 나오게 된 배경은 독자승리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기 때문에 여기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만이 이것을 좀 더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보는 거죠. 반면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 대표 같은 경우 상당히 부정적이고. 윤 후보 같은 경우는 속내를 알 길이 없어요. 그냥 언급을 안 하겠다, 이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게 단일화가 되려면 사실은 일단은 내부에서는 입장 정리를 해야 되거든요. 이게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와 협상국면에서 내부도 정리 안 됐는데 상대단일화하겠다고 얘기하면 상대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거예요. 이게 진짜로 하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단일화라는 얘기를 계속 꺼내서 나에게 있는 지지자들을 흡수하려고 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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