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이른바 적폐수사 발언을 두고 청와대가 강력 반발하고 있죠.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했다라는 표현까지 나왔고요. 지금 문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대선을 27일 앞두고 청와대와 윤석열 후보가 정면 충돌하면서 대선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야당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후보의 언론 인터뷰 내용입니다. 적폐 수사 관련 발언을 하고 나서 지금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잖아요. 윤석열 후보의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리세요?

[추은호]
일단 윤석열 후보의 중앙일보 인터뷰죠. 인터뷰를 보면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집권하게 되면 전 정권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할 것인가, 이렇게 질문하니까 해야죠. 해야죠. 돼야죠. 이렇게 연거푸 세 번이나 강조했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나름대로 기획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를 또다시 쭉 봤습니다마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단계에서 만약에 집권할 경우에 현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나름대로 계획하고 있고 구상하고 있고 이런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그렇게까지는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그러면 선거전에서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이런 식으로 유도를 했느냐? 그렇게 보는 것도 조금 무리는 있는 것 같고 오히려 준비 안 된 대답들, 질문에 대한 준비 안 된 대답, 정제되지 않은 발언, 여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런 질문이 나오면 정답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어떤 경우에도 정치보복은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성역이 있을 수가 없다. 그건 검찰의 몫이지 그러나 대통령이 관여할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정답인데 스스로 논란을 자초했다라는 점에서는 비판의 여지는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청와대 반응은 추은호 해설위원은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추은호]
청와대의 반응은 ... (중략)

YTN 추은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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