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물가가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파격적 금리 인상 전망 속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 연준에서 신중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큰 손 투자자들은 증시 급락장에서도 혁신 성장주들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0년 만에 최대 폭인 7.5% 급등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은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는데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달 26일) :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해 위험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이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심각한 물가 급등 완화를 위해 2단계, 0.5% 포인트를 한꺼번에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속도 조절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고조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입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갑작스럽고 공격적인 조치는 달성하고자 하는 성장과 물가안정에 불안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단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그 영향을 관찰·평가한 뒤 최적의 시기에 다음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는 겁니다.
또 다음 달에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데 회의적 반응도 보인 겁니다.
이와 관련해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연준의 매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곧 언론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번 주 공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의사록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지난 2주 동안 메타버스 게임플랫폼인 로블록스, 모바일 결제업체 블록,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등 고성장주를 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798억 원 이상 사들였습니다.
로블록스, 블록, 로빈후드는 모두 올해 들어 6주 동안 최소 25% 이상 급락한 종목들인데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 (중략)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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