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놓고 양쪽은 이틀째 상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은 담판 형식의 '통 큰 단일화'를 요구했고, 안 후보 측은 사흘 정도만 시한을 준 뒤 결렬되면 완주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개입해 역선택을 할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대신 후보 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와 그 결과에 따른 안철수 후보의 현실적인 선택을 요구하며 자진 사퇴 형식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합니다. 안철수 후보님의 진심을 믿고 싶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바른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은 협상팀을 만들거나 물밑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보의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