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관련 기업들이 조정위원회를 거쳐 제시한 배·보상 방안에 대해 피해자들이 우롱하는 수준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상액이 치료비 수준에 불과한 데다 피해 등급을 여러 단계로 나눠 상당수를 최저 등급으로 보상을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피해자들의 주장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종 /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유족 : 현재의 피해 구제법에서 피해 등급은 가장 심각한 피해 사례인 폐 이식 피해자조차 최고 등급으로 인정하지 않는 엉터리입니다. 그런데도 조정위는 이런 엉터리 피해 등급을 기준으로 조정안을 만들어 피해자를 분통 터지게 합니다. 현재까지 피해등급 확인자 870명 중 가장 조정금이 많은 '초고도' 등급은 겨우 11명. 가장 조정금이 낮은 '등급 외'는 522명으로 63%나 됩니다.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 방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가해 기업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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