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36시간만에 진화…잔불 제거 중
경북 영덕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과 소방당국이 3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당국은 오늘(17일) 오후 2시반 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추가 발화가 없도록 열화상 드론 등을 투입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화대원들은 한때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이 약 400헥타아르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농업용 반사필름이 날아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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