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불법행위…경찰, 선거사범 엄정대응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곳곳에서 불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벽보 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같은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현수막입니다.
현수막이 줄에 감겨 윤 후보의 이마만 조금 보입니다.
전북 완주군 도롯가에 걸려 있던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한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수막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찢겨졌습니다.
경북 칠곡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유세차량에 계란을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집 근처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단 입장입니다.
경찰은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같은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 개입 범죄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 중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담·연설 등 선거 운동 방해나, 선거벽보·현수막 훼손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시도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마련한 경찰은 대선은 물론 6월 지방선거 때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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