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만명 육박…영업시간 1시간 연장·6인 유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 11만 명에 육박해 확진자 수가 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9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결국 10만 명대를 넘겼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는 10만 9,83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해외 유입은 116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일주일 전 5만 3천 명대와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최대6인'으로 유지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방안은 내일(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됩니다.
아직 관리 가능 범위에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증가 추세로 오늘 0시 기준, 전날보다는 4명 적은 3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7,28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백신 3차 접종률은 58.6%까지 올라왔습니다.
환자 급증에 재택치료자 폭증도 연일 이어지고 있어 하루 만에 3만 7,000여 명이 늘어 35만 1,695명에 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오미크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