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저 파시스트 관련 발언을 두고도 청와대 관계자가 물론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건 아닌데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윤 후보가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대통령 끌어들이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민수 전 수석님. 이재명 후보도 같은 생각인 겁니까?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은 예전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폭락할 때 그때 당시에 당 내의 내분도 있었지만 말이 되게 거칠었어요. 특히 대구, 경북 가셔가지고 상대당 후보나 상대당에다가 같잖다. 무슨 확정적 범죄자다. 이런 이야기하다가. (작년 말이었죠?) 예. 중도층에서 상당히 반감이 실제로 많이 나왔죠. 근데 지금 보면은 불과 한 달도 안 되었을 겁니다. 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꾸 이제 세대 나누고 남녀 나누고 하니까 민주당에서 마치 괴벨스라는 그 나치 정부에 비유해가지고 비판한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발끈해가지고 뭐라고 했냐면요. 그러면 국민의힘은 나치고 윤석열 후보는 히틀러냐. 이렇게 되게 반박을 했습니다.
근데 지금 윤석열 후보가 가 가지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입에 담기도 힘든 저렇게 이야기를 마구 해대고 있습니다. 특히 또 당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무슨 암에 걸린 당이라고 했나요. 하고. 이재명 후보는 아예 경쟁 상대가 안 된다고 폄하를 하고 하는데. 저는 이런 발언들이 전체주의자, 공산주의자 이렇게 막 공격하는 게 과연 정말로 이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윤석열 후보의 강력한 지지자들 말고 일반 국민들, 특히 중도층의 합리적인 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결코 좋은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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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