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이미 10만명대…1주 전의 1.9배
[앵커]
어제(19일) 밤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의 거센 확산세로 오늘(20일) 발표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512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에 밤 9시 기준 집계에서 이미 10만명대에 올라선 겁니다.
그제(18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3,661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가 매주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일주일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9배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000명, 서울 2만2,165명 등 수도권에서 6만 1,400명이 발생해 전체의 61%가량을 차지했고,
부산 6,035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모두 4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확진자 수는 10만명 중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틀 연속 10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사흘째 비슷한 규모를 이어가는 겁니다.
이 같은 확산세 속에, 방역 조치는 어제부터 다소 완화됐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났고, 확진자를 추적하기 위해 쓰던 QR코드나 안심콜 같은 출입명부도 의무적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변동이 없고, 백신 접종 여부도 계속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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