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틀째 '안방' 경기도 유세…윤석열, TV토론 준비 매진
[앵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은 대선 후보들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유세를 이틀째 이어갔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어제 1박 2일간 호남 유세를 마친 뒤, 화성으로 향해 경기도민들이 경기지사 출신 첫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수원과 안양에서 이틀째 경기 유세를 이어갑니다.
조금 전 수원 만석공원에선 지역화폐, 계곡 정비, 불법사채 전단 퇴출 등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경기도에서 성공한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기회를 달라고 연설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3차 접종자에 대한 거리두기 완화, 50조원 손실보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새벽 국회 본회의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예산결산특위에서 민주당이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가운데, 이 후보는 "추경안을 발목 잡는 국민의힘은 안드로메다 사람이냐"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박 2일간의 대구·경북 유세 일정을 마친 윤석열 후보는 내일 열리는 첫 법정 TV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송 광고 촬영 외에는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무르며 예상 질문들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토론은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첫 법정 토론인데요.
주제는 경제 정책입니다.
이번 토론에서 '경제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에서도 준비가 잘 됐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모두 서울에서 유세전을 펼치는데요.
심상정 후보는 휴일을 맞아 관악산에 오르는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를 시작했고, 오후엔 강남역에서 유세하며 자신이 무주택자, 비정규직, 청년을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어제 선거운동을 재개한 안철수 후보는 서울 홍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2030 청년층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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