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호조와 경기회복 영향으로 가계의 근로·사업소득이 3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저소득층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더 늘며 지난해 4분기 소득분배 상황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4만 2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임금근로자가 64만 명 가까이 증가한 영향으로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은 5.6% 늘었습니다.
기초 사회안전망 강화와 2차 추경 집행으로 공적이전 소득도 10.7% 늘었습니다.
고용시장 개선과 경기회복 영향으로 근로·사업소득은 3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4분기 실질소득 증가율은 2.8%에 그쳤습니다.
대표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5분위 배율은 5.71배로, 전년동기 대비 0.07배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월평균 가계지출은 340만 6천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의류·신발과 오락·문화, 음식·숙박이 크게 늘며 5.8% 증가해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영향을 뺀 실질 소비지출은 2.2% 증가해 전체 증가율 중 3.6% 포인트는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은 4.8%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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