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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3월 중순 정점 25만 명..."양성진단 키트 팝니다" / YTN

YTN news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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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어제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17만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월 중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며 25만 명 확진을 예고했는데요. 오늘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짚어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확진자 전날보다 4000명 줄기는 했는데 여전히 사흘째 17만 명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5만 명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교수님 보시기에도 아직 정점으로 가기는 멀었다, 이렇게 보십니까?

[유병욱]
사실 우리가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PCR이라고 하는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확진자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검사받기 위해서 우리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지만 PCR 검사 받을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양성인 분들이 얼마나 더 있을까요? 현재도 이미 30만 명 이상이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우리나라에서 PCR 검사가 하루 최대 할 수 있는 것이 85만 건 정도 됩니다. 양성 확정률을 약 20%로 보면 하루에 17만 건 정도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거죠. 따라서 전문가분들이 약 12만 명에서 17만 명 정도가 나온다고 얘기하는 것은 우리나라 PCR 검사 건수와 양성 확정률에 대한 대입한 공식에 따라 나오는데요.

25만 명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높은, 약 30%, 10명이 PCR 검사하면 3명이 나오는 것이 앞으로 3~4주 동안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평가니까요. 실제로 주변에는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 발병되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죠. 우리가 모르게 걸리고 넘어갔을 것이다 하는데 그런데 확진자가 그 정도 수준으로 계속 유지가 된다면 지금도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데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유병욱]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렵다입니다. 중증환자를 우리가 감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통계의 오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증환자분들이 200~300명대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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