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방역 패스를 중단하기로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환영하지만은 않는 분위기입니다.
영업시간 제한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매출 회복은 역부족이라는 입장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방역 패스가 오늘(28일)부터 중단되는데, 휴일 거리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아직은 이른 시간인 데다 아침에는 비도 와서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문 연 가게는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역 패스가 '일시 중단'되는 첫날인데요.
이제 QR코드, 다중이용시설 들어갈 때 찍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미리 자영업자들 반응을 좀 들어 봤는데요.
한마디로 방역 패스를 해제하는 것만으로는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사적 모임 6인 제한이나, 밤 10시 영업제한이 그대로인 만큼 손님이 크게 늘지는 못하리라는 생각인데요.
무엇보다 술집이나 노래방처럼 저녁 장사를 많이 하는 곳들은 이런 영업제한이 제일 치명적이라는 겁니다.
다만 방역 패스 확인을 위해 더는 실랑이하지 않아도 되는 데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대로 방역 패스 해제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는데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같은 방역 지표가 나날이 악화하고 있는데 방역 완화가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아직 오지 않은 정점이 더 높아지리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전파 위험이 큰 유흥시설에서까지 방역 패스를 해제한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변이가 출연하거나 상황이 변하지 않는 한 방역 패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나 병상가동률 같은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 거리 두기 완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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