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강정식 / 키예프 국립외대 한국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제2 도시인 하리코프의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외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정식 교수를 연결해서 현지 상황을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수도 키예프 인근에 살고 계셔서 저희가 안전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어느 정도 위험한 상황인지 신변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 주신다면요.
[강정식]
지금 아주 제일 위험한 시기라고 전쟁이 벌써 엿새째거든요. 딱 5일 지나서 지금 6일째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일 위험한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계속 러시아군이 포격하고 있으며 국민들과 군인들이 거센 저항에 고전 중입니다. 어제 협상이 결과 없이 끝난 뒤 지금 공격의 강도를 러시아군이 더 높이고 있습니다.
하리코프 둘째 도시에서 심한 포격으로 인하여 파괴된 건물들이 아주 많이 생겨났고 사상자들도 많이 생겨났으며 특히 어린이 사상자도 생겨났습니다.
어제 러시아인들이 진공폭탄, 살상무기인 진공폭탄을 이용했습니다. 오늘도 파열음이 계속 들리며 사이렌 소리가 나며 국민들은 다 지금 지하철이나 그런 곳에서 다 숨어 있습니다.
그러면 지하 방공시설 같은 데 많이 들어가서 피신하고 계신 것 같은데 식량이나 전기, 가스 왜 이런 것들 생활은 어떻게 지금 유지하고 계십니까?
[강정식]
전기는 가다가 끊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전기는 있습니다. 아직 끊어지지는 않았고. 식량에 대해서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아까 민간지역에도 포격을 가하고 진공폭탄이라고 국제법상 금지된 무기도 사용한다고 얘기도 전해 주셨는데 현지에서 파악하고 있는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입니까?
[강정식]
확실히는 모르지만 지금 피해자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지금 서쪽으로 계속 나가고 있거든요. 서쪽 국경에 폴란드 국경이나 루마니아나 헝가리 국경에 몇 킬로미터 되는 줄이 서 있습니다, 피난자들의 수가 너무 많으니까 그래서 지금 거기서 곤란한 상황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까 러시아군이 진격을 하는데 시민들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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