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전 3·1절 만세 함성 재현...메타버스 독립선언문 낭독 / YTN

YTN news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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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3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를 피해, 가상 현실 세계, 메타버스 안에서도 독립선언문이 울려 퍼졌습니다.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을 선언한 민족 대표 33인.

103년 전, 독립선언문 낭독이 재현됐습니다.

목놓아 독립을 외쳤던 그 날을 떠올리며 태극기 들고 만세 삼창을 외칩니다.

[고석현 / 서울 장지동 : 독립운동가들이 이렇게 목숨 걸고 싸워주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독립할 수 있었고….]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무료로 개방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좁은 감방이 이어진 형무소 내부를 둘러보며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되새겼습니다.

[최모건 / 경기 안산 해양동 : 우리나라 독립투사들이 이렇게 고생하시고 감옥에서 힘들게 고통을 느낀 게 조금 화났던 것 같아요.]

비좁은 감방에 들어가 보면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달순 / 전주 효자동 : 책으로 보고 얘기만 들을 땐 몰랐는데 직접 와서 수감 생활과 당시 입었던 옷을 보니까 굉장히 실감이 났어요.]

가상공간에서도 독립 선언문이 울려 퍼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피해 시민 2백여 명의 아바타가 모여 독립 정신을 기렸습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일본을 향한 규탄 집회도 열렸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150여 명은 일본의 역사 왜곡 중단과 식민 지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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