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재택치료 중이던 영유아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소아 확진자 특화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환자가 급격히 몰릴 것을 우려해 병원 명단은 보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 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 어떻게 운영됩니까?
[기자]
네, 이 병원은 방금 전 오전 9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병원의 모든 병상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서만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병원은 소아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도 하루 평균 5백 명, 많게는 2천 명의 확진자를 진료해 왔는데요,
진료는 접수 순서가 아닌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먹는 약을 처방받으려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 접수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응급전화를 받아 비대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의료진은 영아들이 확진 이틀에서 닷새까지는 후두염과 인후염을 호소할 수 있다면서,
고열과 함께 호흡곤란이 올 경우 문자 메시지 접수 후 병원을 방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소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부는 전국 병원 26곳을 거점전담병원으로 새로 지정해 병상 천4백여 개를 확보했는데요,
지난달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 뒤 생후 7개월 아기를 포함해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잇따라 사망하자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거점전담병원에서는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합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소아의 경우에도 확진됐을 경우 권역별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추후 권역별로 거점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거점전담병원 운영 시행 초기 환자가 몰리는 등 혼란을 우려해 병상배정반과 보건소, 재택치료기관 등을 통해서만 병원 위치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병원 사정에 따라 대면진료 가능 여부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보건소와 재택치료기관 안내에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의정부시 어린이병원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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