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로 막판 대선 정국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국회 특별 스튜디오와 여야 후보 유세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이경국 기자, 국회에 나가 있죠?

[기자]
네, YTN 국회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이재명 후보 유세 분위기 전해줄 정현우 기자는 지금 어딘가요?

[기자]
네, 서울 종로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선거운동 현장엔 김우준 기자가 나가 있죠?

[기자]
네, 충남 천안입니다.


먼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관련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오늘 아침 야권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오늘 오전 8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로의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두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원팀으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통합정부'를 꾸려 승자독식, 분열의 정치를 넘어서고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통합정부의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은 국민 앞에서 겸허하게 약속합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습니다.]

두 후보는 국민이 만든 단일화라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입장도 밝히고 늦은 만큼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 구성과 공동정부 구성에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도 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선이 끝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절차를 밟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어젯밤 마지막 TV 토론을 마치고 2시간 반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단일화 협상을 주도해 왔던 국민의힘 장제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회동을 성사시켰는데요.

양당 관계자는 두 후보가 직접 만나면서 그간 협상 채널이 많아 불거졌던 오해를 풀고 신뢰 ... (중략)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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