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우크라이나가 침공당한 지 8일째인데, 러시아는 거점 도시 포위 공격작전을 구사하며 흑해 연안 도시 헤르손을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화력을 내세웠던 러시아의 공격은 예상보다 강한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YTN은 폴란드 남동부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 부근에서 바라본 이 시각 우크라이나 상황을 생중계로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폴란드 국경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땅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 와 있다면서요? 그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프셰미실은 우크라이나와 직선거리로 5km 정도 떨어진 접경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우크라이나 땅은 곳곳에서의 격전이 미처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선 오전 7시부터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린다고 하는데, 폴란드 인근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은 상대적으로 평온한 모습입니다.
군용기 움직임이나 폭발음은 들리지 않아 러시아군이 근접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이 백만 명에 이른다는 유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상대적으로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안정적인 폴란드에도 피란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메디카 국경 검문소 모습을 내려다보겠습니다.
국경을 넘어온 난민 차량들, 피란민들을 데려가려는 가족 친지들의 차량이 한데 모이다 보니 정체를 빚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종교적으로 그리스 정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국경 인근에 있는 그리스 정교 성당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른 아침인데, 멀리서도 황금색 돔이 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기에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평화를 기원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폴란드 국경마을 프셰미실에서 내려다본 우크라이나의 남동부의 모습을 전해드렸습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연안 도시 헤르손을 완전히 점령하고,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 점령도 노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가 포위전과 시가전으로 작전을 변경한 이후 인구 30만 명의 대도시인 헤르손을 점령했습니다.
항구로서의 효용성이 있고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수로를 통제하는 곳인... (중략)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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