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위기경보 '심각', 야간 진압 상황은? / YTN

YTN news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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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만주 / 산림청 산불상황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산림청의 김만주 산불상황실장 연결해서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 상황과 대책 들어보겠습니다. 실장님, 나와계십니까?

[김만주]
네. 김만주입니다.


울진 산불 발생부터 현재 상황,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삽시간에 이렇게 불이 확산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만주]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한 날씨에 오늘 강풍주의보가 순간 풍속 27m/S의 태풍급 강풍이 순간적으로 불어서 거의 삼척지역까지 확산됐습니다.


지금 주택 수십채가 불에 타고 주민 4000여 명 정도가 대피한 상태인데요. 현재 인명피해는 없습니까?

[김만주]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고요. 다수의 주택과 창고, 차량 등이 소실된 것으로 현재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금 산불이 강원도 경계까지 번진 상황인데요. 삼척에는 한국가스공사 삼척 기지가 있지 않습니까? 위험한 상황이 아닌지 걱정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만주]
지금 현재 그 근처 약 1km 전방까지 불이 가 있는 상태고요. 그래서 삼척 기지 가스공사 LNG 탱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현재 협력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진화 헬기가 43대가 동원됐는데 해가 진 지금은 진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합니다. 밤 사이에는 진화가 어떻게 진행됩니까?

[김만주]
밤 사이에는 지상 진화인력들 약 2천여 명 그리고 장비 약 236대를 동원해서 지상에서 산불이 있는 곳곳에 배치해서 시설피해 및 주택피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진화작업을 계속 벌일 계획이고 현재도 계속 진화 중에 있습니다.


지금 한울원전도 한때 산불의 위협을 받았거든요. 지금 원전 쪽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만주]
한때 한울원전 울타리까지도 불이 들어갔었는데요. 그쪽 지역은 헬기라든지 지상 진압차, 소방차 등이 신속하게 대응을 해서 일단 방화선은 구축해 있는 상태입니다. 울진 원전뿐만 아니고 원전 위쪽에 있는 변전소까지도 한때 위험해서 그쪽은 지금 최대한 방화선을 구축해 놓고 있고 현재까지는 변전소하고 한울원전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 밤에는 바람도 더 강해지고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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