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전투표 부실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가 결국 2차 사과문까지 올리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커진 이유와 파장, 정치부 우종환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앞서 보여드린 투표관리 부실 논란에 선관위가 또 사과했죠?
【 기자 】
네, 그전에 1차 사과는 어제 오전이었죠, 사실 1차는 사과라기보다는 입장문에 가까웠습니다.
"안타깝고 송구하다, 미흡함이 있었다"라고 하긴 했지만 "법과 규정에 따랐다",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말했죠.
반면, 밤사이에 나온 2차 사과는 제목부터 '거듭 죄송'이라는 표현을 쓰며 자세를 확 낮췄습니다.
내용을 보면 8가지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적었는데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여드린 이미 기표된 투표지를 준 경우, 투표용지 뒷면에 선거인 이름 기재, 확진자 선거인 야외 장시간 대기 같은 관리 문제를 언급했고요.
또, 투표용지를 바구니나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