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주~청주 '종단유세'…윤, 경기서 '집중유세'

연합뉴스TV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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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주~청주 '종단유세'…윤, 경기서 '집중유세'

[앵커]

대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한 '종단 유세'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 상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시 동문 로터리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국정을 모르고 경제를 모르면, 나라를 위기로 빠뜨리게 된다며,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실적으로 실력이 증명된 후보라며, 민주공화국의 충실한 대리인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에서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다음 부산으로 갑니다. 이어 대구와 대전, 충북 청주를 방문하며 막판 표심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에 '올인' 합니다.

경기 구리를 시작으로, 하남, 평촌, 시흥, 안산, 화성, 오산을 훑는 일정인데요.

대선을 이틀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안방'을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민주당 정권이 한 것을 보니, 정당 이름에 '민주' 자를 붙이면 안된다"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고, 집권하면 국민의당과 신속히 합당하고 협치를 잘해서 국민을 편안히 모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과 충북 지역을 돌며 "소신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과 청년의 미래를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선관위 소식도 알아보죠.

사전투표 때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관리에 허점을 노출하면서 논란을 불러왔는데요. 대책이 마련됐습니까.

[기자]

네, 선관위는 어제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혼란 상황에 대해서 사과했는데요.

그에 이어서 약 1시간 전, 긴급 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관리 논란의 핵심은 확진자와 격리자들이 투표함에 기표한 용지를 직접 넣지 못하도록 하고, 소쿠리나 박스에 이를 수거해 갔다는 점인데요.

직접선거, 비밀선거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선관위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일단, 선관위는 모레 본투표 때는 확진자·격리자용 임시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끝낸 뒤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확진자와 격리자들도 투표함에 직접 기표용지를 넣을 수 있고, 앞서 나온 논란을 방지할 수 있단 겁니다.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본투표 대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세 #대선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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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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