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표로 결판 날수도"…마지막까지 수도권 총력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에도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2~3표로 결판 날 수 있는 초박빙 승부라며 실적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기자회견'으로 일정을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성남시와 경기도민의 도구로 유능함을 인정받아 이 자리까지 온 자신의 손을 다시 한번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과거로의 퇴행이 아닌 미래로 전진해야할 중대한 기로라고 말한 이 후보는 당선시 민생 회복 긴급조치를 단행하겠다며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50조원 추가 재원 확보해서 손실 피해 보상되지 않은 것 다 채워놓고 신용대사면해서 신용회복해드리고 다시 일상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약속드립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 유세의 절반 이상을 집중 투자한 수도권.
마지막날에도 쉴새없이 발로 뛰며 서울, 경기, 인천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주식시장에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고, 주 4.5일제를 언급하며 "칼퇴근 하고 살아보자"고 노동 조건 개선을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딱 세 표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설득해달라고 호소하면서 꼭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는 우격다짐만 가지곤 안된다" , "위기극복 아무나 대충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후보를 견제한 이 후보는 파도를 보고 바람을 읽는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5대 경제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세계 5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해야될 이 나라를 무지 무능 무책임하고 남의 뒤나 열심히 파는 과거 퇴행 생각 가지고 있는 리더라면 나라 어떻게 되겠습니까? 절단 납니다!"
이재명의 정치는 '작지만 소중한 민생과제'를 실천해온 과정이었다고 밝힌 이 후보는, 5년 전 '촛불민심'이 깃든 광화문에서 마이크 유세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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