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전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며 마지막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막판 독려에 나섰는데요.
각 당 개표상황실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이재명 후보 측 상황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투표가 시작된 지 아직 3시간여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민주당 상황실은 조금 전 문을 열고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당사보다 넓은 이곳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차린 대규모 상황실에서 이 후보 측 기대감도 읽힙니다.
이 후보는 앞서 사전투표 때 투표를 마친 만큼 오늘은 성남 자택에서 투표와 개표를 지켜봅니다.
개표 결과 윤곽이 나올 때쯤, 그러니까 밤늦게 이곳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이 후보의 사전투표에 동행하지 않았던 배우자 김혜경 씨는 오후 4시쯤,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비공개로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저녁 7시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개표 결과를 기다리기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잠시 뒤 오전 10시,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본 투표 참여를 독려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1.5%p 격차로 이 후보의 신승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본 투표 당일 마지막 한 표라도 더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 진행되는 초유의 대선인 만큼, 최대 변수 수도권 중도·부동층의 표심과 함께 최종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발표된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박빙 속 이 후보 열세 흐름이란 분석도 나왔던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고 차분하게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마지막 유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흔쾌히 인정하자며 윤석열 후보도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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