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1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1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상근공보특보단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김종석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자정이 조금 넘어서 역전을 했는데 그 역전의 발판이 서울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입니다. 이도운 위원님. 5%p 가까이 조금 차이가 나요. 서울에서. 50.56% 대 45.73% 그러면 서울시 구별로 어떻게 조금 판세가 바뀌었는지. 사실 저희가 19대 대선 지도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다 파란색이었어요. 이번에 이렇게 윤석열 후보의 우세 지역구, 구들이 이렇게 표심이 갈렸는데 대략 서울에서 30만여 표 차이가 나고 두 후보가 0.73%p 그러니까 대략 24만 표 정도 차이가 나면 서울에서 이긴 게 윤 후보가 이겼다. 이렇게 봐도 조금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승부처가 서울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고 오히려 정확한 분석에 가까울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우리 김 앵커도 잘 설명한 대로 두 후보가 24만 7000표가 차이가 났는데 서울에서 32만 표 차이 났으니까 비슷하게 서울에서 진 거만큼 졌다. 이렇게 볼 수 있고 두 번째는 원래 서울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습니다. 역대 대선을 보면 2007년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이길 때 말고는 거의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내준 적이 없었고 특히 3번째는 이번 선거가 굉장히 부동산이 이슈의 중심에 올랐던 선거 아닙니까? 특히 부동산 문제는 서울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부동산이 이슈화된 서울에서 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리한 구도였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약간은 위안을 가질 부분이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까 지도에서 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14개가 윤석열 후보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는데 우리가 작년 4.7 서울 보궐선거를 생각하면 25개 구는 물론이고 서울 시내 전체 동 가운데 당시 민주당이 이긴 지역은 5개 동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거에 비하면 지금은 조금은 나아졌다. 다만 지금 빨갛게 표시된 윤석열 후보가 이긴 지역은 대부분이 다 부동산이 이슈가 되었던 지역이에요. 집값이 많이 올랐거나 종부세를 많이 냈거나 이 부분은 민주당에서 다음 선거를 위해서 참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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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