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직 국민만 보고 가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 앞은 이른 아침부터 축하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지지자들의 축하 속에 집을 나선 윤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적었습니다.
이어 국회로 이동해 첫 기자회견을 연 윤 당선인은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 되겠습니다.]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히 고백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선대본부 해단식에서는 정치신인인 자신을 믿고 도와준 당직자와 캠프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가 어떤 것인지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왔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많은 분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함께 껴안고 비비고 해보니 헌법 정신이란 게 어떤 건지, 민주주의란 게 어떤 건지 뜨겁게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앞으로 집권 이후 맞이할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의 협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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