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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임시 정착한 난민들…"곧 집으로 돌아가길"

연합뉴스TV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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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임시 정착한 난민들…"곧 집으로 돌아가길"

[앵커]

전쟁을 피해 폴란드로 넘어온 우크라이나 난민은 이제 160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국경을 넘은 난민들은 각자 다른 도시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는데요. 포격으로 폐허가 됐을지라도, 이들은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폴란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수백 km를 떠나온 난민들.

차편이 없어 추운 날씨를 뚫고 걸어서 국경을 넘은 이들도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합니다.

잠깐 숨을 돌렸던 임시 캠프를 떠난 난민들은 폴란드 가정집이나 종교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네 명의 아이와 함께 국경을 건넌 올레나,,

특히 플루트를 전공한 첫째 딸 나디야가 독일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피난길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난민들을 위해 연주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디야를 돕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한 겁니다.

우크라이나어로 나디야는 희망을 뜻합니다.

"독일, 폴란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큰딸을 돕고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며칠 전부터 두 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 미로슬라바는 고국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끝나고 평화가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타지에서 친구가 됐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장난감이 신기할 나이지만, 전쟁의 참혹함을 벌써 배웠습니다.

난민의 수가 급증한만큼,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임시로 유럽연합 국가에서 지낼 수 있는 특별 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폴란드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정진우(폴란드)]

#폴란드 #난민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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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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