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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의료체계 붕괴 직전의 상황"...정부 강도 높게 비판한 이유는? / YTN

YTN news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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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화상연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매일 200명 안팎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지만정부는 곧 정점에 이를 것이고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재갑]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37만 명 수준에서 정점에 달할 것이다라는 정부의 전망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40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고요. 얼마나 더 확산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갑]
일단 저희가 예측하기가 참 어려운 건 정부가 계속 거리두기나 이런 것들을 완화를 하고 있고 매주마다 완화 정책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수학적 모델링을 하는 분들이 이런 요소들을 반영해서 예측자료를 만들기 매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만약에 또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그러면 다음 주에 더 정점도가 커질 수도 있고 또한 정점 자체가 오히려 더 밀려서 더 늦게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이 되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이렇게 증가한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재갑]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확진이 되더라도 어차피 그중에 위양성률을 감안하더라도 90~94%가 PCR 양성으로 나오거든요. 그만큼 오히려 PCR을 하려고 했지만 접근성이 없어서 못 받았던 사람들이 대거 검사로 몰렸다는 얘기이고 어쩌면 이게 더 실 감염자 숫
자를 드러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의심되는 상황인 거죠.


걱정스러운 게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겁니다. 환자 수가 많이 늘어나니까요. 지금 상황 괜찮겠습니까? 걱정스러워서요.

[이재갑]
여러 가지 우려점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중환자 범위도 늘어났지만 실제로 중환자실 가동률 65%를 넘어선 상황이라 정점에 더 빨리 도달하지 않으면 정점에 도달해도 2, 3주 이상은 중증환자가 늘어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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