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유력...'용산 시대' 문제 없나? / YTN

YTN news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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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시대'를 약속한 윤석열 당선인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이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여곡절 끝에 광화문 시대를 열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한데 광화문으로 가는 게 아니고 용산으로 간다라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니까 여기에 대해서 뭘 고려한 것이냐. 그러면 이런 문제점이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거죠.

[최영일]
맞습니다. 이게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고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사실 인수위 쪽에서는 윤 당선인에게 오늘 보고하고 몇 가지 옵션 중에서 오늘 당선인이 결정하면 발표하겠다, 아직 나온 얘기는 없어요. 곧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는 참 좋습니다. 국민소통 강화하겠다. 이건 문재인 대통령 집권 초반도 똑같았어요. 광화문으로 옮겨서 시민들과 자주 만나겠다. 또 기자간담회에서 윤 당선인이 기자들과도 자주 접촉하겠다 이런 얘기도 했어요. 광화문에서 의미 있는 얘기는 윤 당선인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광화문에서 업무를 보면 시위도 있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시끄러울 수 있지만 그거 들으면서 일하겠습니다. 굉장히 의미 있는 또 민주주의적인 이야기죠. 좋다 했는데 광화문을 검토했다는 거죠, 서울 정부종합청사를, 국무총리실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 경호상의 문제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주변에 민간 건물들이 더 높은 곳이 많고 방탄유리로 다 바꿔야 하는 비용, 그리고 결정적으로 NSC 회의를 열 때 벙커가 없어요. 지금 청와대에는 벙커가 잘 돼 있고 거기는 리모델링도 하고 돈을 많이 들였습니다. 첨단 장비들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안전한 구조와 함께. 그런데 이 문제가 대두돼서 고민하다 보니 조금 더 가면 용산에 국방부에는 벙커도 있고 그리고 주변에 높은 건물 없고 독립적이고. 그러면 이 정도가 좋겠네 했는데 문제는 대안을 고민하는 건 좋습니다. 용산 갈 수도 있고 필요하면 강남 갈 수도 있는데 문제는 광화문 시대라고 이야기했던 상징성은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 강화의 상징인데 용산 국방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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