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앞에 잔디광장 조성...시민에 개방" / YTN

YTN news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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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옮긴 뒤, 바로 앞에 잔디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조성되는 용산공원과도 바로 연결해 시민들이 쉽게 대통령실 앞까지 찾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임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펜스 앞에 모인 관광객들이 백악관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경내를 오가는 미국 대통령도 이따금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설명한 집무실 이전도 이처럼 가까이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최소한의 범위 내에만 백악관과 같이 낮은 담을 설치하고, 펜스를 설치하고 여기까지 시민들이 들어올 수 있게 (할 겁니다.)]

조감도를 보면 대통령실이 입주하는 국방부 청사 바로 앞에 원형 보행로를 갖춘 잔디광장이 들어섭니다.

현재 청사 앞에는 대형 연병장이 있는데, 위쪽 반이 잔디광장에 포함될 거로 보입니다.

펜스와 청사와의 거리는 80m쯤 될 전망입니다.

펜스에서 남쪽으로 뻗은 부지는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 부지입니다.

그간 미군이 점유하던 헬기 부지도 지난달 말 반환돼 공원 부지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용산기지 면적의 4분의 1인 50만 제곱미터까지 돌려받을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용산공원 개장 시점은 '미군기지 전체 반환 후 7년 뒤'로 설정하며 조기에 성사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집무실과 용산공원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직접 강조한 만큼, 당장 집무실 인근 부지의 공원화부터 빠르게 진행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한홍 /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 팀장 :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 안 했을 경우엔 앞으로 공원화가 10년 이상 걸리는 거로 알고 있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공원화를) 최대한 빨리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겁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대통령 관저나 영빈관과 같은 부대시설 일부도 들어설 가능성도 있어서, 용산공원 조성 계획이 일부 변경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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