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인수위 권고안 내일 논의…방역정책 대전환?
[앵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7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대대적 방역 궤도 수정을 예고했죠.
방역당국은 인수위 권고안을 검토한 뒤, 내일(24일) 업무보고에서 이를 상세히 논의할 계획인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인수위원회 코로나 대응특위와 방역당국이 머리를 맞댑니다.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가 이뤄지고, 인수위는 당국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제약 조건들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실적 제약조건 알아야 제약조건 하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앞서 인수위는 고위험군의 패스트트랙 치료, 일반국민 항체양성률 샘플 조사 등 7가지 방역 권고사항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관련해 방역당국은 도입 가능성과 시기 등 입장을 내놓고, 조율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향후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상세하게 저희 내용을 설명드리고, 또한 성실하게 협의를 하면서 그 내용들이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도 진행 중인 병ㆍ의원 대면 진료체계 전환은 수용성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아직은 그 수용성이 낮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우리 국민들도 이것을 수용해줄 수 있는지, 또 의료기관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서로 필요하고…"
전문가들은 먹는 치료제 복제약 생산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직접 구매보다 과도한 비용이 들고, 구매 후 계약, 생산 과정에 시간이 소요돼 생산 시점에 이미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수위 코로나 특위와 방역당국이 접점 찾기에 나서는 가운데, 향후 방역 체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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