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한은 총재 지명 진실공방…"의견 들어" "협의 안 해"
■ 방송 : 2022년 3월 23일(수)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작합니다.
오늘은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한은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선인 측 의견을 들었다"고 했지만, 윤 당선인 측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이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진실 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발표하기 10분 전 청와대에서 발표하겠다고 전화가 왔다, 이창용 국장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 같다'고 한마디 한 게 끝이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에 대해 청와대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에요?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와 금융위 부위원장을 잇달아 맡았던 인물로 윤 당선인 측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는데요. 이를 두고 이번 인사는 청와대 측의 '화해 제스처'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윤 당선인 측의 반발이 거셉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의 회동 파행 주요 원인으로 '인사권 문제'가 거론됐는데요. 그중 핵심으로 꼽히는 감사원 감사위원에 대한 인사는 양측의 의견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복안은 없을까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첫 회동 일정 잡기는 더욱 어려워진 분위기입니다. 초유의 회동 불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민주당은 '졸속·점령군'이라며 맹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까지 언급하며 맞받아쳤습니다.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라 국민 피로도만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두 분은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신가요?
윤 당선인은 취임 후 두 달간 통의동 집무실을 쓰겠다고 했죠. 그러나 협소한 장소와 경호·보안·출퇴근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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