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신속항원검사 확진 땐 내일부터 ’일반관리’ 분류
방역 당국 "고위험군 관리 집중…사망 피해 최소화"
"60세 이상 치료제 처방 가능…집중관리군 전환도 가능"
내일(25일)부터는 60살 이상이나 면역 저하자라도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경우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길어지면서 의료 현장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급증하는 재택치료자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현재 재택치료 환자는 182만 명대로, 이 가운데 하루 2번 전화로 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이들도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된 경우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됩니다.
집중관리군처럼 하루 두 번 모니터링은 받지 못하지만 검사받은 동네 병원에서 곧바로 처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PCR 검사를 통해 확진된 고위험군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고위험 확진자를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게 의약품을 처방하고, 이들을 조금 더 두텁고 빠르게 보호하고, 또 중증화로 인한 사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60살 이상이면 먹는치료제 처방도 받을 수 있고, 원할 경우 보건소 기초조사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북새통을 이루는 동네 병원에서, 치료제 처방에 고위험군 관리까지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동네 병의원에서)약을 처방하려고 해도 어떤 금기약물에 대해서 두려움도 있고 이러다 보니 처방이 적극적으로 안 되고. 또한 중간에 증상이 나빠지더라도 사실 동네 병의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정부는 고위험군 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동네 병의원 직통 회선을 구축해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2400191105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