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병원에서 퇴원해 대구에 마련한 사저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저 주변에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사저 앞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일러서 많지는 않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귀향을 기다리는 사람이 골목길에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이곳 사저 주변 7곳에서 환영 집회가 예고됐는데요.
경찰에 신고된 인원만 2천여 명입니다.
경찰은 신고 인원보다 많은 5천여 명이 사저 주변을 찾을 것으로 보고 주변 지역을 경비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는 사저 정문까지 드나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저 입구 10m밖에 차단기가 설치돼 접근을 막은 상황입니다.
또 주변 공터에도 안전 펜스를 설치해 방문객들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쯤 전에 서울삼성병원을 나와 조금 전 현충원을 거쳐 대구로 이동 중인데요.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이곳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귀향 시간이 다가오면서 이곳에 모인 지지자들도 기대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극기를 흔들면서 '박근혜'를 연달아 외치기도 하고, 또 미리 사저 주변을 촬영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화환도 많이 모여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했는데 당시 지역구가 이곳 대구 달성군이었습니다.
이후 19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대구 달성군을 떠나 10년 정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겁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측근을 통해서 이곳에 있는 사저를 25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조금 전 병원을 나서면서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는 짧은 인사를 남겼는데요.
사저 앞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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