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돈바스·중립국화 논의 가능"...5차 협상 이번 주 개최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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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동부 전선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주초 터키에서 5차 협상을 열 예정인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과 중립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현재 전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째로 접어들었는데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하루 사이 부차, 이르핀, 2곳에 포격이 잇따랐습니다.

제2도시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 측이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에 넘어갔던 하르키우 교외 마을 2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핵심 도시는 북부 체르니히우와 남부 마리우폴입니다.

체르니히우부터 마리우폴까지, 9백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동부 전선을 따라 교전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 중이던 지난 26일, 폴란드 국경에서 7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 로켓 공격을 가해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5차 협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어떻게 조율되고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3차례 대면 협상에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4차 회담을 이어왔는데요.

이번 주 터키에서 5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핵심 문제에서 이견이 조금 좁혀지면서 다시 마주앉을 때가 됐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 개시일에 대해서는 양측의 발표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오는 28부터 30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고, 러시아 대표단은 29일에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지금까지 협상을 통해 민간인 대피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등에 합의했고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 추진 철회 등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렸습니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문제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 독립 인정 등 영토 문제에서는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동부 영토 문제에서 타협할 의향을 내비친 것 같네요?

[...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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