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경제 원팀을 드림팀으로 이끌 적임자를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 측의 목표대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 총리도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하려면, 이르면 이번 주 총리 후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는 5월 10일, 새로운 국무총리도 함께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윤석열 당선인 측의 구상입니다.
국회 인사청문 절차 등을 고려할 때 차질 없이 일정을 맞추려면, 다음 달 초엔 총리 후보자의 윤곽이 나와야 합니다.
당선인 측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새 정부 기조에 따라, 경제 부처 원팀을 잘 이끌 총리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경제부총리라든지 금융위원장이라든지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실 최적임자를 총리 후보로 찾고 있습니다.]
국정운영을 빈틈없이 해나갈 적임자를 인선하겠다는 뜻이라며, 후보군이 경제 분야 인사로 좁혀진 것 아니냐는 확대 해석엔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현시점에선 이른바 경제통, 그중에서도 정치색이 옅은 관료 출신의 기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무위원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 인준이 늦어지면 내각 구성도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는데, 거대 야당이 될 민주당의 검증을 통과할 후보를 발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을 시급히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실력 있는 경제 전문가라면, 민주당도 무작정 인준을 거부하긴 어려울 거란 기대입니다.
이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경제 관료 출신들과 함께, 재계에선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 통합'을 내세워 총리 후보를 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선 김한길 인수위 통합위원장이나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도 꾸준히 이름이 거론되는 인사들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거취입니다.
총리에 임명되면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해서 지명 가능성이 낮다는 해석에 당권에 도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총리 직행 역시 여전히 살... (중략)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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