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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가장 늦었지만 가장 긴 회동…"화기애애한 156분"

연합뉴스TV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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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가장 늦었지만 가장 긴 회동…"화기애애한 156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회동은 2시간 36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대선 후 17일 만에 이뤄진 가장 늦은 회동이었는데, 만난 시간으로는 가장 긴 회동이 됐습니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당선인 측은 전했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먼저 상춘재로 만찬장에 입장하셔서 문재인 대통령께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것은 의례적인 축하가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정당 간의 경쟁은 할 수 있어도 대통령 간의 성공 기원은 인지상정이다 말씀하셨고,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 국정은 축척의 산물이다, 잘된 정책은 계승하고 미진한 정책은 개선해 나가겠다.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인사 나눴습니다.

인사를 시작으로 2시간 36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흉금 터놓고 얘기 나눴습니다.

과거 인연 등을 주제로 반주 한두 잔을 곁들이면서 만찬을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께선 많이 도와달라 말씀하셨고, 문재인 대통령은 저의 경험을 많이 활용해달라, 돕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두 분께서 만찬 회동 마치고, 헤어질 때 문재인 대통령께선 윤 당선인께 넥타이를 선물하면서 꼭 성공하시길 빈다. 제가 도울 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달라 말씀하셨고, 윤 당선인은 건강하시길 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헤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문재인 대통령께선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 생각한다,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기나 그런 점에 있어선 구체적으로 얘기를 안 했고,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선 두 분께서 공감을 하셨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협의하자고 서로 말씀하셨습니다.

#문대통령 #윤당선인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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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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