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간담회에서 국민적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김진욱 처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독소조항 '공수처법 24조'를 비롯해 공수처 권한 축소나 폐지 등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요.
보름 전, 직원들에게 남은 임기를 채우겠다고 밝혔던 김 처장은 오늘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독립기관이라 업무보고 대신 간담회로 진행된 공수처와의 첫 대면에서, 인수위는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김진욱 공수처장의 거취에 대한 여론을 전하며 국민의 신뢰가 바닥이라고 날을 세우자, 공수처는 대체로 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인수위 정무사법분과 간사
- "김진욱 처장에 대한 거취에 대해서 입장 표명을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하는 국민적 여론이 있다 얘기를 했습니다. (여운국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