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오건영 /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금융경제 움직임 알아보는 '오건영의 똑똑한 금융 시간'입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장, 단기 금리가 역전됐습니다. 경기 침체 신호도 커지고 있습니다.
불안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우리 경제도 여러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과제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과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건영]
안녕하십니까?
먼저 미국 국채 장, 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어떤 의미입니까?
[오건영]
이게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기예금을 가입하려 은행에 가시면 보통 3개월짜리 예금도 있고 1년짜리도 있고 3년짜리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3개월 금리보다는 1년 금리가 높고요. 1년 금리보다 3년 금리가 조금씩 더 높아요.
왜 그런가 하면 더 오랫동안 예금을 묶어버리게 되니까 어려운 말로 유동성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이게 손해를 보는 게 있지 않습니까, 돈이 묶이는 것 때문에.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는 게 일반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3년 금리가 3개월 금리보다도 낮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1년 금리가 3개월 금리보다도 낮아지는 경우가 있는 거죠. 이런 경우를 뭐라고 하냐면 단기금리하고 장기금리가 역전이 됐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일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그게 뭐가 문제가 될까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일단은 지금처럼 경제 현상 자체가 불안불안한 요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렇게 장, 단기 금리 자체가 역전되니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커지는 게 첫 번째고요.
과거의 케이스를 봤었을 때 이 장, 단기 금리의 역전 특히 미국에서 2년짜리하고 10년짜리의 장, 단기 금리의 역전이 불황을 예측할 때 굉장히 정확도가 높은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8번 정도, 2차 대전 이후에 8번 정도 역전이 된 적이 있는데요. 거의 어김없이 불황이 찾아왔고 가장 최근에는 19년도 여름에 한번 역전이 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후에는 괜찮을까라는 그때도 논쟁이 되게 많았는데 물론 우연히 일치일 수 있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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