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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선인 "내집 마련 문턱 낮춰야"…인사갈등 재점화

연합뉴스TV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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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선인 "내집 마련 문턱 낮춰야"…인사갈등 재점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31일)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삼청동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앵커]

새정부 구성에도 속도가 나고 있죠.

첫 총리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요?

[기자]

네, 인수위원회가 분과별로 윤석열 당선인에게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첫 테이프는 경제분과가 끊었습니다.

업무 보고를 받은 윤 당선인은 국민들의 내집 마련 문턱을 낮추고 과도한 세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생애 첫 주택 마련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완화를 지시했고, 지출 구조조정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50조원 규모의 손실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수위는 추경 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 5월 10일 새정부가 출범한 뒤 관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를 찾아서는 청년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기업 그리고 청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 정부의 첫 총리 인선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유력하다 거론되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이 발표까지 조금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데 반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총리 후보로 알려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새 정부의 장관 인선도 총리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한편에선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인사 문제를 두고 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에 대해 "몰염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며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한 겁니다.

박 신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직격했습니다.

신구 권력이 또다시 충돌하면서 곧 실무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관련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윤석열 #내집마련 #청와대 #인사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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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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