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수위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본격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다음 달부터 1년간 유예하는 시행령을 만들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생애 첫 주택에 대한 LTV 대출규제도 과감히 풀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을 4월부터 1년간 유예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보유세 부과기준일인 6월1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하루라도 빨리 다주택자들에게 매도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과도한 다주택자가 보유세 과세기준일 전에 주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주고 매물 출회를 유도해 부동산시장 안정을 도모…."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출범일인 5월 10일 다음 날부터 바로 중과 유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