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모임 10명·자정까지 영업'...신규 확진 28만 273명 / YTN

YTN news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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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변경되는 거리 두기는 언제까지 시행되나요?

[기자]
변경된 거리두기 조치는 내용을 보면 사적 모임은 현재 최대 8명에서 10명으로, 카페나 식당의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확대합니다.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 즉,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8일부터 세 차례 조정을 거치며 방역을 꾸준히 완화해 온 데 이은 네 번째 조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까지 참고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차를 두고 나타날 위중증과 사망 증가 우려, 우세종이 된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 봄철 행락수요 등 위험요인이 남아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다음번에 과감히 개편할 것이라며 거리두기 완전 해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요청한 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요구가 거세기 때문인데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큰 의미가 없어진 상황에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 2년 가까이 진행했던 거리두기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환자는 20만 명대까지 떨어졌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28만 273명입니다.

전날보다 4만 명 넘게 줄면서 2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만 명 가까이, 2주 전과 비교하면 12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천3백만 명을 넘겨 국민 4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추이가 뒤늦게 반영되는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적잖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6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만 6천590명입니다.

위중증... (중략)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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