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집회는 예전 기준 그대로 유지…최대 299명까지 허용
종교활동은 수용 인원의 70% 범위까지 허용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점 고려"
2주 뒤 감소세면 실내 마스크 뺀 모든 방역규제 해제 검토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하고, 또 다른 변이 출현 가능성도
코로나19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부터 2주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됩니다.
사적 모임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의 영업은 자정까지 가능해집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완화된 거리두기는 오늘부터 14일까지 2주간입니다.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1시간 늘어나는 겁니다.
행사나 집회는 예전 기준이 계속 유지돼 최대 299명까지 허용합니다.
종교 활동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 유행 억제 효과가 이전 델타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10~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거리두기는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주 뒤에도 감소세가 계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뺀 모든 방역규제의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전파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는 데다,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스텔스 오미크론이 3월 넷째 주에 56.3%였지만 이미 4월로 들어서면서 그보다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90% 이상 지배종이 되게 되면 이 유행의 규모가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따라서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 '당... (중략)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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