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감염원으로 또 한국산 의류 지목

연합뉴스TV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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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감염원으로 또 한국산 의류 지목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한 중국에서 한국산 수입 의류를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입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인근 쑤저우시에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 최대 한인 거주지인 왕징의 한 주상복합 건물이 봉쇄됐습니다.

건물 내 한국산 수입 의류 매장의 직원과 동거인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모두 1미터씩 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방역 당국은 감염자들과 밀접접촉자들이 사는 아파트를 봉쇄하는 한편 이들이 다녀간 곳도 모두 폐쇄했습니다.

앞서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방역 당국이 최근 감염자 가운데 한국산 수입 의류를 취급한 사람이 있었다고 발표했는데, 중국 SNS에서는 중국 내 확산세와 연관 지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 당국이 감염 전파원으로 의심하고 있는 해외발 물품의 생산지를 '한국'으로 특정해 발표하는 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내 코로나 확산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만명에 육박하면서 의료 인력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하이를 돕기 위해 장쑤성과 절강성, 안후이성에서 온 의료진과 검사요원들이 이미 도착했습니다."

상하이 인근 쑤저우시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도 확인됐는데, 쑤저우시 당국은 국제인플루엔자정보유기구에 보고되지 않은 바이러스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 #코로나19 #한국산_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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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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