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8억? 한덕수 법률가도 아닌데 의아" 김앤장 고문료 저격

중앙일보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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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의 ‘김앤장 18억원 고문료’ 논란을 정조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후보자의 김앤장 보수 18억원에 대해 국민은 의아해한다. 법률가가 아닌 전직 고위 관료가 김앤장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도덕, 양심에 맞는지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민형배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도 꾸렸다. 박 원내대표는 “TF는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검증) 기준’을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칙과 기준을 정해 국민에게 보고 드리겠다. 검증의 룰을 더 촘촘히 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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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법관 출신이나 받을 고액, 구체적 역할 따져야”
   
 
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공직을 떠나있던 10년간의 활동에 집중될 전망이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한 후보자의 마지막 공직은 이명박 정부 시절 주미대사(2009년 2월~2012년 2월)였다. 민주당은 특히 2017년 12월부터 총리 지명 직전까지 4년 4개월간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으로 총 18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억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로펌 고문 이력이 문제가 됐던 인사들에 비해서 큰 액수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해군 참모총장 퇴임 10개월 뒤인 2009년 1월부터 대형 법무법인(로펌) 율촌의 고문으로 일하며 2년 6개월간  3억7000만원을 받았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법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108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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