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오늘부터 확진자가 직접 약국서 처방의약품 수령 가능"

연합뉴스TV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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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오늘부터 확진자가 직접 약국서 처방의약품 수령 가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6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확진자 수는 28만 6272명이며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자 수는 25만 4000명입니다. 요일 효과에 따라서 확진자 수는 다소 변동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주 전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5000명 수준이었고 그 이후는 계속 감소해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만 6000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1128명입니다.

오미크론이 정점 이후에 지금까지 위중증 환자 최고치는 지난 3월 31일 1315명이었습니다. 유행이 감소세에 계속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 수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 가동률은 관리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고 중증환자 치료에 충분한 대응 가능한 그런 상황입니다.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계속 감소해서 60.6%입니다. 또 중등증 환자를 위한 입원 병상 가동률도 36.9%로 낮아졌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기준 371명입니다. 주간 평균으로는 311명이 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기준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35명입니다. 주간 평균 사망자도 3월 25일 359명을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화장장 수급하고 그다음 안치 공간 확보 추진 상황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지난 3월 전국 화장로의 화장 회차를 확대했고요. 운영시간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3월 넷째 주는 20%까지 낮아졌던 3일차 화장률은 이제 41%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안치 공간도 8700여 곳 중 46%인 4000구만이 가동되고 있고요.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489개 안치실도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화장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관외 화장 시 운구 또는 화장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고 관외 화장 예약이 가능한 일정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의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서 시신의 안치 공간 내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운영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양시설 내 고령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 거점전담병원협의회, 또 의사협회와의 논의를 거쳐서 요양시설에 대해서 의료기동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기동전담반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 등 코로나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 구성이 되겠습니다. 이들은 요양시설과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요양시설을 방문해서 코로나 치료와 처방 그리고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고 기저질환에 대한 대면 진료도 실시하게 됩니다.

현재 전국 45개 의료기관에서 73개 팀이 구성돼 있고요. 요양시설 내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서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기동전담반은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해서 연장 여부는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재택치료 체계도 보다 일상적인 방향으로 개편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대면진료하는 외래진료센터가 지난 3월 30일 기준으로 했을 때 병원급 또 4월 4일 기준으로는 의원급으로 확대를 해서 현재 4800여 개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외래진료센터가 확대됨에 따라서 재택치료자분들의 코로나 그리고 또 비코로나 질환에 대해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한 대면 또 비대면 진료 후에 약국 방문에 대해서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리인이 의약품을 수령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의약품 수령에 어려움이 있다는 그 현장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한약사회에 논의를 해서 개선 조치를 마련하고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진료 후에 약국에 방문을 하고 의약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확진자의 경우도 약국은 또 거기에 따라서 약국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드렸고요. 그걸 준수해서 환자 본인에게 처방 의약품을 대면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사회와의 협의를 통해서 코로나19 약국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요. 또 참여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대면 투약 관리료를 가산해서 보상할 예정입니다.

약국을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은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별도 구역이나 약국 밖에 대기를 하시고 1m 이상의 거리 유지라든지 또 보관함 등을 통해서 의약품을 수령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가급적 대화는 최소화하시고 약국의 방역관리에 잘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또 소상공인의 재난지원금 등의 추진 현황과 성과 평가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로 피해가 발생했던 소상공인분들을 위해서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급해 오고 있습니다. 우선 재난지원금은 방역조치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모든 업종에 대해서 신속하게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총 6차례에 걸쳐서 1685만 개사에 29조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한편 또 손실보상은 정부의 직접적인 방역조치로 인해서 발생한 손실에 비례해서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122만 개 사에 대해서 약 3조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신청 시스템과 또 선제적 지급을 통해서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고요.

또 임대료, 인건비 등 부담이 큰 소상공인분들의 경우에 대해서는 이런 방법들이 경영 유지에 기여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업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또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해 주고 계신 모든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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