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본격화…"입주는 6월에야 가능"
[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예비비를 의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도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 집무실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것은 6월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무회의 의결로 첫 발을 뗀 용산 집무실 이전.
그러나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용산 시대를 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집무실 조성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고려해 국방부 주요 지휘부서는 이달 말부터 이동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5월 10일 (취임일에)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시일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6월은 돼야 대통령 집무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예비비 처리가 보름이나 늦어졌다"며 "윤 당선인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공사도 취임일까지 마무리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집무실 이전이 마무리되기까지 윤 당선인이 어디로 출퇴근할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일단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과 서초동 자택을 오가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국방부 부지 내 별도 공간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무실 이전과 함께 용산 공원 조성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용산 미군기지 부지 가운데 약 33만5천㎡ 가량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다음달 말까지 돌려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반환된 부지에 올해 연말을 목표로 공원화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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