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경제부처 인선 발표를 시작으로 초대 내각의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국 상황을 장성철 대구 가톨릭대 특임교수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수위원회의 안철수 위원장이 정부 조직 개편 계획에 대해서 쭉 했습니다. 그 장면 보고 오시죠.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최근 국내외 경제 문제, 그리고 외교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서 민생안정과 외교 안보 등 당면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조각도 현행 정부조직 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가부 장관도 이번 조각에서 발표 예정입니다. 그리고 임명된 여가부 장관께서는 조직을 운영하면서 그 조직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좀 더 국민들을 위해서 나은 개편 방향이 있는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 계획을 수립할 임무를 띠고 그 역할을 맡게 되시는 겁니다.]
정부 조직 개편은 일단 뒤로 미뤄서 새 정부가 하는 걸로 하자. 시대상황이 엄중하다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아마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장성철]
그러니까 명분상으로는 민생 안정과 외교안보의 현안 문제가 급박하기 때문에 우리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갖고 지금 국회에서 민주당과 싸울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속내는 이거죠. 정부조직개편안을 지금 윤석열 당선인의 뜻대로 하게 된다면 민주당이 협조 안 할 가능성이 높다. 국회에서 조직개편안을 민주당이 처리를 해 주지 않으면 이것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윤석열 당선인의 출발과 같이 갈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조금 더 민주당과 논의를 해 보고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임이 되면 민주당과 더 논의를 해 봐서 좀 더 안정적이고 그리고 확실한 정부조직 개편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려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처음부터 협조 안 해 줄 것 같으니 좀 더 논의해 보겠다라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말씀하신 대로 새 대통령이 이제 정부를 이끌고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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