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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경복궁의 밤 정취 즐겨요"…경복궁 야간 개장

연합뉴스TV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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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경복궁의 밤 정취 즐겨요"…경복궁 야간 개장

[앵커]

봄을 맞아 경복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손은미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를 만나 경복궁 야간 개장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복궁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손은미 학예연구사를 만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경복궁 야간관람이 4월의 첫날 시작됐는데 우선 정확한 관람 시간부터 짚어주시죠.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상반기 야간 관람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이고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가 관람시간입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캐스터]

경복궁 야간관람이 시작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경복궁에서 평소에 즐길 수 없는 야간 시간대에 궁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복궁이 문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또한 문화유산인 궁궐을 특별하게 체험하면서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캐스터]

하루 유료 관람객이 1300명이라고 하던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예약신청 방법과 성공 팁도 전해 주시죠.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경복궁 야간 관람은 문화재 보호 그리고 안전사고 방지 등의 이유로 인원 제한이 있는 사전예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람 인원이 인터넷 예매 1200명, 외국인 현장 발권 100명으로 소폭 조정되었습니다. 일반 유료 예매는 11번가 티켓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4월 기간은 예매 첫날 전체 매진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예매 취소 티켓이 중간중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예매 티켓창을 부지런히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달인 5월 관람 예매는 4월 22일 10시부터 열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팁도 있다고 하던데요.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예매를 못하신 분들도 한복을 착용하고 오시면 예매나 인원 제한 없이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로 무제한적으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경회루 특별관람도 다시 진행한다고요.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그렇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경복궁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진행이 되는데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경회루의 높은 누각에 올라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누각 위에서 동서남북 사면의 경복궁의 동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캐스터]

전해 주신 팁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손은미 / 경복궁관리소 학예연구사]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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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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