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재감염 사례 전면 재조사…확진 이력자 3차 접종 검토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는 미미합니다.
지난달 27일 기준, 누적 확진자 1,200만 명 중 재감염 추정자는 346명뿐입니다.
10명 중 1명꼴로 재감염이 된 영국과 100배 넘는 차이를 보이자, 당국이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률이 델타보다도 떨어지는 것도 발표 자료의 사실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최근 스웨덴 연구팀의 연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경우, 최대 20개월간 높은 수준의 면역이 유지되고, 특히 감염 후 백신을 2차까지 맞으면 맞지 않은 경우보다 재감염 위험이 66%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연면역, 백신면역 모두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고, 새로운 재조합 변이 발생도 있어 재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
"감염이 PCR로 확인됐던 분들이 한 달 만에 다시 재감염되는 사례도 일부 있습니다. 분명히 재감염의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 이력자의 3차 접종과 고령층의 4차 접종 검토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지만, 가을ㆍ겨울철 재유행 가능성과 변이 위험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풍토병화가 종식을 뜻하는 것은 아닌 만큼, 새로운 변이 출현 감시와 추가접종을 통한 대비는 불가피하다고 조언합니다.
(취재: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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